[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300억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4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301억9000만원(임금 133억4000만원·퇴직금 약 168억50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우선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후 대유위니아 서울 사옥과 성남시 R&D 센터, 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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