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문체부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초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디지털 전환 최초 사례다.
문체부는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40억4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2025년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2026년 분석과 정보 공유서비스 체계 구축 등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지스트는 국내 대학 1위의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지난 1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간위탁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업무협약 기관으로 선정됐다.
플랫폼은 해외 뉴스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용 분류와 주제 추출, 주제어 관계 분석, 감성 비교 분석 등 다각도의 분석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현안과 한국에 대한 관심 사안을 분석하고 향후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문체부는 "플랫폼을 (최근 부처 내 신설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의 핵심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범정부 지원 시스템으로서 정부 전체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2022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ISP)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을 연구했다. 지난해에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외신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방안’ 연구를 통해 플랫폼의 기능을 보완했다.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인공지능 활용은 전략적 대외 홍보 전략 수립 뿐 아니라, 부정적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위기 상황, 안보 현안 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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