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이집트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양국의 관계와 인근 국가들 간의 문제, 특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논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상황이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주변국들과 함께 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약 10년 만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2013년 이집트가 무함마드 무르시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고 튀르키예가 지원해 온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면서 국교를 단절했다.
이후 튀르키예는 2020년부터 이집트와 10여년 간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2년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집트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면서 관계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양국은 같은해 7월엔 서로 대사를 임명해 외교 관계를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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