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5일 창준위 출범…인재영입위원장 맡기로

기사등록 2024/02/14 19:17:54 최종수정 2024/02/14 19:37:29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14일 오후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02.14. parkss@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15일 일명 '조국신당'의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 직접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다.

조 전 장관 측은 14일 공지를 통해 15일 오전 10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창준위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를 열어 조 전 장관을 인재영입위원장에 선임했다고도 설명했다.

조 전 장관과 창준위 측은 출범식을 마친 후 오후 3시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기자들을 향해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다음날인 이달 13일에는 고향인 부산 선산을 찾아 자신의 결심을 선친과 어머니께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조정·문제해결 정당을 만들어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오전에는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목포 소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불멸의 거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새기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기 위해 이 한몸 불 사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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