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 지원사업 추진
구직단념·자립준비 270명
참여수당 등 최대 250만 원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직 기간이 길어지거나 구직을 포기하기 전 단계에 있는 청년에게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있다.
광주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직업 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아동·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 대상이다.
북구는 총 270명에게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이상) ▲중기(15주 이상) ▲장기(25주 이상) 등 3개 과정이다.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의 도전 준비금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앞서 북구는 고용부 주관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국비 12억5500만 원 상당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비 1억1700만 원을 더해 올해 총 13억7200만 원 규모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취업과 창업, 직업 훈련 지원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일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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