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민주당 김의겸·신영대 경선 구도로

기사등록 2024/02/14 11:47:47

채이배 경선 포기

"김의겸 후보 돕겠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채이배(왼쪽), 김의겸 예비후보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단일화를 선언하며 포옹하고 있다. 2024.02.14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2대 총선 전북 군산 선거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의겸(60), 채이배(49)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14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선언한다”며 채이배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김의겸 후보를 돕겠다고 발표했다.

채 예비후보는 “군산 발전을 위해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가 쓰임을 받아야 한다. 공인회계사로, 국회의원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실력과 경험을 쌓아온 제가 고향 군산에 돌아온 이유"라며 “그러나 저의 목표인 ‘군산 경제·문화를 이배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치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득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채이배 후보께서 어려운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면서 “그 뜻을 이어 받는 것은 군산에서 승리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채 후보가 자리는 내려놨으나 그의 경험과 이상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RE100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채 후보의 공약을 이어 받겠다”고 약속했다.

김의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대본부장직을 제안, 채이배 후보가 수락했다.

한편 군산은 채이배 예비후보의 불출마로 민주당 경선은 김의겸, 신영대 후보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