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용역 착수 보고회
분담금 약 2700억원 예측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는 22일 'GTX-A 평택 연장 타당성검증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GTX-A노선 평택 연장의 타당성 검증작업으로 GTX-A노선 연장을 한 첫 발을 떼는 셈이다. 그 결과에 따라 평택시 부담 금액이 확정되는 만큼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등은 지난 1월 25일 교통분야 민생토론회를 통해 밝힌 GTX-A 연장 발표와 관련해 GTX-A 평택 연장사업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검토 결과에 대한 검증을 추진한다.
이번 타당성 검증결과에 따라 평택시가 부담해야 하는 구체적 금액이 확정된다.
GTX-A노선은 동탄역~평택 지제역간 20.9㎞규모이다.
시는 정부의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연장구간에 대한 사업비로 분담해야 할 금액이 약 2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회 용역기간은 오는7월말까지로 국토부는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하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은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다.
시는 요역결과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 진행하고 오는 2025년 설계를 진행해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착공,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는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평택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검증용역이 사실상 GTX-A노선 평택 연장의 시작인만큼 용역조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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