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모·심사 거쳐 최종 선정 발표
우선 결성액 700억 조성되면 투자 개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10일까지 모태펀드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3호 펀드 운용사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LSK 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 또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1·2호 펀드를 통해 총 2616억원이 결성된 바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정부와 국책은행 출자금 전액 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했다. 우선 결성액 700억원만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를 개시하고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