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월14일부터 4월14일까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 전시를 연다.
13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군산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화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군산의 사계를 주제로 봄에는 꽁당보리의 푸름, 여름에는 들꽃의 향기, 가을에는 바다의 풍요, 겨울에는 철새들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작가 특유의 전통 문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적 기법이 혼합된 작품을 통해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새것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한희 작가는 "작품 작업하며 느꼈던 예술이 주는 기쁨과 치유의 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다"라면서 "작품을 통해 피로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출신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 공간 제공과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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