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모델 구축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독은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Sobi)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작년 10월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한독은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한독과 소비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소비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소비는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라며 "한독이 보유한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과 소비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의 CEO 귀도 욀커스는 "한국 환자들에게 기여하는 것은 소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중요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소비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및 호주 전역에 걸쳐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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