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김민재에게 3-2 승리
최성민은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8월 보은대회 이후 약 1년 반 만으로 통산 5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드 배정으로 8강에 오른 최성민은 이재광(영월군청)을 2-0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2-1로 제압했다.
최성민은 장사 결정전 첫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도 밭다리로 승리했다.
김민재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 번째, 네 번째 판에서 각각 차돌리기, 밭다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최성민은 2-2로 팽팽한 마지막 판에서 침착하게 어깨 걸어치기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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