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한 세대에 살던 주민
신고 접수 1시간40분여만 진화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설날 새벽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대피했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께 동대문구 용두동 1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차량 22대와 소방대원 78명을 투입해 신고 1시간40분여만인 오전 4시5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화재로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해당 건물에 살던 또 다른 주민 2명은 소방 도움을 받아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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