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마산~산이 지방도 확·포장 상반기 조기착공

기사등록 2024/02/08 14:34:37

4단계로 나눠 1단계 구간 우선 추진

도로 협소하고 굴곡 심한 불편 해소

[해남=뉴시스] 해남군 도로망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마산~산이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가 올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해남군 마산면과 산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806호선 도로는 해남의 내륙을 관통하는 도로로 해남배추와 고구마 등 농산물 물류의 중심지이지만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거북이 운행의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각종 개발사업과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신산업들이 대거 유치됨에 따라 관련 물동량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도로 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군은 이에따라 전라남도에 도로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 도로 확포장을 총 4단계로 나눠 추진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총 사업구간은 16.7㎞, 1439억원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인 마산 상등교차로~산이면 노송리 구간 5.6㎞에 대해 올 상반기 중 먼저 착공하게 된다.

1단계 사업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이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속도를 반영해 향후 탄력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비롯해 해남군의 교통망 구축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지역 장기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해남군은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마산~산이간 확포장공사가 조기 착공하면서 서남권역의 교통망이 사통팔달 완성되는 큰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며 “고속철 해남노선 반영 등 핵심사업들도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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