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관련자 16명 재판행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24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유선)는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씨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조모씨를 전날(6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조씨는 이씨 등과 공모해 6000여회에 걸쳐 투자금 247억원을 편취하고 14만여회에 걸쳐 4467억원 상당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씨를 최상위 모집책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사건을 수사하며 이씨 등 총 16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11명은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피해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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