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보건소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9~12일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황실은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된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약국의 운영을 점검한다.
또한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비상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동구 지역 내 병·의원 및 약국으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과 의원 6개소, 약국 15개소 등이 있다.
이중 울산대학교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야간 응급환자, 대규모 환자 발생 등에 대비한다.
각 구·군 보건소 또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순번제 진료를 실시한다.
동구보건소는 설 당일인 10일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에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동구청 및 동구보건소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포털(e-gen)에선 울산 동구뿐 아니라 설 연휴 운영하는 전국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포털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구보건소, 구급차 운용상황·실태 현장점검
울산시 동구보건소는 7일 구급차를 대상으로 정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구급차의 적법한 운용과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이뤄졌다.
점검은 지역 내 의료기관 등에 등록 및 운용 중인 5개의 특수·일반구급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의 특수구급차 1대에 대해서는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구급차 형태·표시 및 내부 기준 ▲의료장비·구급의약품 및 기타의무설치 장비 확보 여부 ▲구급차 용도에 맞는 사용 여부 ▲구급차 관리기준 준수 여부 ▲이송처치료 부과와 수취 부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위반사항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업무정지, 과태료 등의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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