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정비단지 청약 인기
원도심 위치해 입지 여건 좋아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397세대(특공 제외) 모집에 1만8255명의 청약이 몰리며 1순위 평균 4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도 1순위 평균 242.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3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달에도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유보라'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143㎡ 199세대, 오피스텔 전용 21~55㎡ 116실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 59·84㎡ 108세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4대문 안 최중심 입지로,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CBD(도심)·YBD(여의도)·GBD(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고, 도보거리에 금화초가 자리하며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이 주변에 있다.
영천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주민센터,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등 문화·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독립문문화공원도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강동구에서는 DL이앤씨가 성내5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그란츠 리버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인근이라 잠실,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성심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풍납근린공원과 올림픽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춰져 있다. 전용 36~180㎡ 총 407세대 중 32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14㎡ 총 1101세대 중 45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역세권이다. 초·중·고교가 모두 가깝고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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