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 연동
양사 토큰 활용한 디파이 상품 출시 등 MOU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네오핀은 중남미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텍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파텍스는 '씨-파텍스(C-Patex)'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기업 및 사용자를 위한 10개 이상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적으로 ▲파텍스 생태계와 디앱(탈중앙화 앱)을 위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인 '파텍스 토큰' ▲가상자산 보관·전송 및 수신용 비수탁 가상자산 지갑 '파텍스 월렛'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가상자산 발행과 추적이 가능한 레이어 2 블록체인 '파텍스 네트워크' 등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의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와의 연동 ▲양사의 토큰을 활용한 디파이 상품 출시 ▲파텍스 메인넷에 대한 네오핀의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 참여 ▲양사 생태계 간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확장 ▲한국·중남미 대상 글로벌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중동까지 포괄해 웹3 관련 사업의 기반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구는 6억 7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인플레이션율이 높아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채택하거나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지수 상위 20위권 안에 브라질이 9위, 아르헨티나가 15위, 멕시코가 16위에 랭크된 바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파텍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네오핀이 라틴 아메리카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아프리카(MENA)까지 모두 포괄해 글로벌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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