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ROTC 중앙회 찾아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 논의

기사등록 2024/02/05 16:52:17 최종수정 2024/02/05 17:39:29

초급간부 안정적 획득 위한 정책 설명 및 의견수렴

[서울=뉴시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5일 ROTC 중앙회와의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위한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위한 국방부의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선호 국방부차관은 5일 오후 ROTC 중앙회를 방문해 국방부 관계자 및 ROTC 중앙회와 초급간부 안정적 획득을 주제로 한 정책을 공유하고, ROTC 중앙회와 뜻을 모아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ROTC 중앙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초급간부 안정적 획득을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먼저, 초급간부 획득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정적 획득을 위해 ‘국방부-ROTC 중앙회’ 모두 최선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추진과제와 연계해 ▲획득체계 및 인사제도 개선 ▲경제적 보전 및 복지혜택 확대 ▲취업지원 및 자기개발 지원 확대 등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나아가 ROTC 중앙회에 ROTC 초급장교들이 군복무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ROTC 예비역들의 롤모델을 발굴 각종 매체 홍보 등의 역할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ROTC 중앙회와 협업을 통해 추진해야 하는 사항도 논의했다. 동시에 올해 3월부터 모집하는 학군장교 선발에서부터 임관까지는 물론, 초급간부의 안정적 획득 전반에 걸쳐 국방부와 ROTC 중앙회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노행식 ROTC 중앙회장은 학군장교 지원율 감소에 대한 현 상황에 공감하며, "지원율 제고에 대한 국방부의 많은 정책적 개선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학군장교 모집 시기에 맞추어, ROTC 중앙회도 동참할 것이며, 향후 정기적 정책설명회를 통해,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학군장교가 단기복무장교 획득의 70%를 차지할 만큼 창끝 전투력의 중추적인 역할과 전역 후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초급간부 안정적 획득 및 운영을 위한 추진과제 모두가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내실 있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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