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에는 도내 10개 시군이 14개 사업에 응모해 포항시(2개), 구미시(1개), 영덕군(1개) 사업이 선정됐다.
포항시의 '오감만족 미식해설사와 함께하는 미식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음식만 맛보는 게 아니라 미식해설사로부터 '맛있는 경험'을 제공받는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포항시의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 사업은 식품접객업 40곳을 대상으로 주방의 정리·수납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구미시의 '일반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QR코드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문이 가능한 것은 물론 비건과 알러지 유발물질 표시, 할랄 등의 정보가 있는 메뉴판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영덕군의 '음식물 감량기 설치 지원'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양과 처리 비용을 줄이고 쓰레기 수집 및 운반 과정에서 불거지는 악취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음식물 감량기를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과 국민의 영양수준 향상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그동안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과 식문화 개선 홍보 등에 사용돼 왔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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