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2. 9. ~ 2. 12.)기간 산불예방 및 신속·정확한 초동대응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예년보다 활동하기 좋은 온난한 날씨로 인해 입산자 및 성묘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설 연휴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산불발생 제로(zero)화’에 박차를 더할 계획이다.
매년 설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 또는 등산객에 의한 입산자 실화와 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은 점을 감안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읍·면 산불감시원, 초소감시원 등 인력 200여 명을 총 동원한다.
산불예방시설 및 진화 장비 등을 사전점검하고 소홀해지기 쉬운 공설공원묘지 등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림 연접지 주변 소각행위 엄중단속 및 순찰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디지털 GPS 단말기를 활용하여 읍·면과 상황실 간의 유기적인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예방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
경남 거창군은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휴무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해발 1046m 우두산 자락 천혜의 산림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조성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된 Y자형 출렁다리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유센터 숲속놀이터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휴 기간에도 항노화힐링랜드 내 모든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상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 한다. 다만 겨울철 동안 가조면 소재지에서 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까지 셔틀버스 운행은 중단되지만 3월부터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차량 안내 및 출렁다리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자체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 할 예정이다.
◇ 거창새마을금고,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천만원
경남 거창새마을금고(이사장 신경조)는 지난 3일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차 정기총회에서 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에 지역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980년 법인 인가 후 거창새마을금고는 현재 회원 수 7300여명, 자산 717억원으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사회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지역아동센터에 난방용품 지원,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도서구입비 지원, 거창군장학회에는 2023년 500만원·2024년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거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관내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출생 축하 통장 개설 시 1인당 1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해 출산 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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