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인력운영비 등 최대한 신속 집행
시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 집행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77억원, 농·축산 243억원, 시설·공사 45억원, 소상공인·일자리 22억원, 문화·관광 22억원, 교통 15억원, 인력운영비 등 기타 177억원이다.
특히 시는 설 명절 전 임금·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급공사에 대한 기성과 준공 등 검사 기간을 단축해 공사·물품·용역 계약 건에 66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소농직불금 141억원과 살처분 보상금 60억원을 지급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 기후와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과 임금 체불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대금 지급 시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소규모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소비 위축 등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