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74% 조기 발주
'경제 활력' 견인 나서
조달청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2024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규 공사는 55조5035억원에 이르며 이 중 상반기에 전체 발주계획의 74.2%인 41조1837억원이 발주된다. 경제 활성화를 견인키 위해 예산의 상반기 조기집행 정책 때문이다.
전체 신규 공사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3조1000억원이고 나머지 32조4035억원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자체발주(자체조달)할 예정이다.
올해 중앙행정기관의 신규 공공공사 발주물량은 전년 보다 12조4494억원 증가한 16조135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인 공사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다.
또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발주물량은 각 26조9277억원, 12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872억원(18.4%)과 7522억원(6.4%)이 증가했다.
올해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에 관한 공사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사업금액, 공정, 입찰방법 및 공사현장 소재지 등 상세내역은 나라장터(www.g2b.go.kr)에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민생경제와 건설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경기 회복 및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조달수수료 최대 15% 인하,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한시적 생략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