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 투입하는 다람쥐택시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군은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다람쥐택시 운행·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다람쥐택시 운행대상 마을을 27곳에서 34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추가되는 마을은 동이면 상촌리·용암마을, 안남면 덕실·독락정·대제·수일, 군서면 사기점마을 7곳이다.
옥천군 다람쥐 택시는 버스노선이 닿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군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첫 도입했다.
오지마을에 필요한 교통수단으로 버스요금과의 차액을 직접 보상금으로 지급해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평가된다.
지난 1일까지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군은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개정된 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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