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중 무휴 공공심야약국 3개소로 늘렸다

기사등록 2024/02/04 12:40:38 최종수정 2024/02/04 12:53:29

동안구 ‘지성약국’ 추가

새벽 1시까지 운영

[안양=뉴시스] 지정서 전달 현장. (사진 페이스북 캡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심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1곳 더 지정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호계동 지역의 심야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이 지역에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 지정했다. 지정된 약국은 '지성약국'으로 동안구 경수대로584번길 37, 1동 1층 104호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안양시 관내 공공심야약국은 총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났다. 안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만안구 초원약국(만안구 안양로 323)과 동안구 새봄 온누리약국(동안구 평촌대로211번길) 등 2곳을 해당 약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획된 가운데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특히 해당 약국은 야간 경증 환자에게 의약품 상담, 구입 등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박영미 동안 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자기 개인 페이스북에 “새로 지정된 '지성약국' 약사님께 지정서를 전달하면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승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렸더니,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신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공공심야약국은 의약품 구입뿐 아니라 가정 내 의약품 이용과 안전 사용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많은 시민의 이용을 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1일 기준 경기도 내에는 19개 지역에서 총 33개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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