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 기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연구·수행하는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도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과천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H 토지주택연구원과 ‘가상모형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과천시는 토지주택연구원이 수행하는 과제와 관련해 30만 이하 실증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실무회의를 여는 등 기후 변화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도시 열섬 현상, 급격한 기후 저하로 인한 한파, 폭우로 인한 침수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가운데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앞서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디지털 기후변화 연구단과 함께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규 과제인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관련 과제 수행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기후변화 피해를 완충하는 소재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가운데 U-Ecotron(도시 기후변화 영향 실험 모사 시스템) 실험공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가상모형을 활용해 도심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신계용 시장은 “최첨단 기술 도입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이러한 노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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