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신 AI 언어모델 제미나이 프로
한국어 바드 대답과 구글 검색 결과 연계 가능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구글이 개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제미나이 프로'가 AI 챗봇 '바드'의 한국어 버전에도 적용됐다.
구글은 2일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제미나이 프로는 이해, 요약, 추론, 코딩,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작업을 훨씬 더 강력하게 수행하며, 바드의 능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고 밝혔다.
구글의 최신 AI 언어모델인 제미나이는 ▲제미나이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로 나뉜다. 제미나이 프로는 개발자와 기업용으로 개발됐으며 구글 측은 오픈AI의 LLM인 GPT-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제미나이 프로는 작년 12월 6일부터 바드 영어버전에만 먼저 적용됐다. 다만 제미나이 프로 탑재 후에도 바드가 간단한 질문에 틀린 답을 하거나 논쟁적 질문을 피하면서 성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어로도 바드의 대답과 구글 검색이 연계된다. 답변 하단의 구글 ‘G’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드가 구글 검색을 사용해 바드의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관련 내용 확인이 가능한 경우 녹색으로 강조 표시되며, 클릭하면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관련 내용 확인이 어려운 경우 주황색으로 강조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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