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명 순직한 문경 육류가공 공장은 어떤 곳?

기사등록 2024/02/01 17:47:49

지난해 8월 현 산업단지 입주

현재 법원서 임의경매 진행 중

화재보험 기간 종료돼 무보험 상태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이 1일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고, 4층 건물 1동 4319㎡가 전소했다. 2024.02.01 kjh9326@newsis.com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화재 진압작업 중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육류가공 공장은 돈까스, 탕수육, 양념육류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1일 시에 따르면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 업체는 대지 5000여㎡, 건평 4300여㎡, 1개동 4층 규모 공장이다.

근무하는 종업원은 30여 명이다.

지난해 8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했지만 현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임의경매가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화재보험 기간이 종료돼 현재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에서 3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4층 건물 전체가 불타고 있다. 2024.02.01  kjh9326@newsis.com
앞서 전날 오후 7시 47분께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 2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순직했다.

순직한 구조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 21분께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에서 김 소방교 시신을 발견한데 이어 오전 3시 54분께 박 소방사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