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인 화공사업 부문 업황이 개선된 점과 사업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열교환기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중동지역 유전 및 정유소 사업 관련한 대규모 수주도 기대되는 만큼 실적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부가 제품군 수주 비중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로 진출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안정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며 "열, 유체, 에너지 관리 장치의 생산과 운용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향후 신사업에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IB플러그에너지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의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9월 전기·수소버스 전문기업 범한자동차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수소연료발전 사업을 위해 울산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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