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소상공인 돕는다…컨설팅·융자 등 지원

기사등록 2024/02/01 13:00:14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남구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기반 조성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맞춤형 성장지원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1대1 맞춤형 '소상공인 경영 주치의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입지와 상권분석, 경영, 세무, 친절교육 등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소상공인 개별 경쟁력을 강화한다.

남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상담과 해결방안 제시로 소상공인 개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점포환경 개선과 안전 및 시스템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항목을 확대해 무인결제기(키오스크), 스마트오더, 서빙로봇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총 300억 원 규모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남구는 시중은행 대출이자 2%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또한 플랫폼 수수료, 쿠폰 발행비 지원, 플랫폼 광고비 등 '온라인플랫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법률, 세무, 가맹사업 등 각 분야 전문가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창업가 육성 교육과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사업, 노후 간판 교체사업도 올해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점포 환경개선 177개소, 온라인 플랫폼 지원 207개소를 진행했다. 

또한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사업 47개소와 숙박업 환경개선 사업 19개소,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995개소를 각각 지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해 적극 지원을 펼치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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