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띠 두르고 거리 서명운동 나선 고민정 "김건희 의혹 수사해야"

기사등록 2024/02/01 11:33:44 최종수정 2024/02/01 14:13:29

민주당 서울시당, 천만 서명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김건희 여사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사진=고민정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어깨띠를 두르고 길거리 서명운동에 나섰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인 한 명에 의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면 안 된다는 광진주민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퇴근길 흔쾌히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시고 따뜻한 캔커피, 장미 한 송이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규탄한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라'는 어깨띠를 두른 모습이었다.

이번 서명운동은 김 여사 의혹 여론전 확산을 위해 서울시당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민주당은 천만명 서명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촉구' 천만서울시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중대한 범죄는 화폐위조와 주가조작이다"며 "이 두 범죄는 미국 사회에선 장기 징역형 내지는 종신형까지 가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소한 이 정부가 공정과 상식을 얘기한다면 죄는 죄대로 처벌받는 게 맞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자기가 죄가 없으면 재판부에 가서 입증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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