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

기사등록 2024/02/01 08:54:27
[안동=뉴시스] 성주 성밖숲 야간 관광 프로그램.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성주군이 선정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 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공모에 선정된 '스위트나이트 참외 별도시 성주'는 성주군의 대표 특산품인 참외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사업은 ▲성밖숲 참외 밭두렁, 별두런 ▲성밖숲 나이트 참스티벌 ▲특화 조명 개발 및 야간 포토스팟 설치 ▲참외하우스 야간경관 조성 등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이 사업에 24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12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와 성주군은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인 15곳이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15곳은 포항시의 구룡포 피어라계단 미디어아트, 국제불빛축제, 스페이스워크, 경주시의 동궁과 월지, 월정교, 대릉원, 김천시의 연화지와 황산폭포, 사명대사공원, 안동시의 월영교·문보트, 선유줄불놀이, 문경시의 전설의 귀신 in문경,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은성탄광 달빛여행, 성주군의 성밖숲, 칠곡군의 가산산성 야행 등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주간여행에서 야간여행으로 옮겨가는 관광 유행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밤낮으로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경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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