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강창오(국민의힘·다선거구) 밀양시의회 의원은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을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숙박시설의 다양화를 촉구했다.
강창오 의원은 "2023년도 밀양 관광객 통계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방문자 수는 0.4% 증가했으나 방문자 체류시간은 1.6% 감소하고 숙박방문자 수는 0.7% 감소했다"며 "숙박방문자의 비율이 10.3%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관광객의 여행목적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제공돼야 한다며 로컬관광을 위한 저렴한 커뮤니티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쉐어하우스와 아웃도어 레저여행객을 위한 캠핑·글램핑 활성화, 백패킹구역 지정 등을 제안했다.
또 농촌관광(촌캉스)을 위한 농가와 고택, 시골집 등을 리모델링한 숙소와 재택·원격 근무가 가능한 워케이션 숙소 등 테마별, 세대별 여행 형태에 맞는 숙박시설 등도 제안했다.
강창오 의원은 "이번 제안이 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나아가 지역 정착으로 발전돼 밀양에 삶의 터전을 만드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며 "체류형관광을 위한 다양한 숙박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밀양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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