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지난해 영업익 6394억…전년비 45.9% ↓

기사등록 2024/01/31 14:52:00 최종수정 2024/01/31 16:07:28

IT 시장 및 경쟁환경 악화에 수익성 하락

전장·AI 등 성장 분야 제품 공급 늘릴 계획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매출은 3378억원(17%), 영업이익은 92억원(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47억원(2%), 영업이익 736억원(40%) 감소했다.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또 IT 시황과 경쟁환경 악화로 전년비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올해는 스마트폰과 PC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9조4245억원·1조1828억원) 대비 각각 5.5%, 45.9%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서버·AI(인공지능)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IT용 기기 등 수요 회복…시장 성장 전망
부문별로는 컴포넌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751억원이다.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PC등 IT용 기기와 서버 등 산업용 제품의 수요가 회복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거점 다변화를 통해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888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IT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등 차별화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IT 세트 업황 회복이 전망되면서 메모리 및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