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혜 변호사, 포항남·울릉 출마…"백만 메가시티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4/01/30 18:06:41

포스코 랜드마크 빌딩 포항 남구 건립 공약

지진피해 배상, 국회 입법 통해 일괄 해결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진형혜(52) 변호사는 "오는 4월 총선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구에 출마한다"며 "당선되면 포항을 백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사진=진형혜 변호사 제공) 2024.01.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진형혜(52) 변호사는 "오는 4월 총선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선거구에 출마한다"며 "당선되면 포항을 백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선언과 함께 '백만 메가시티 포항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포스코 본사·계열사 랜드마크빌딩 포항 남구 건립 ▲지진피해 배상, 국회 입법으로 일괄 해결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 ▲포항 남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이다.

그는 포항제철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 동안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SBS '솔로몬의 선택'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 포항시 남구·울릉군 선거구는 진 변호사를 비롯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진형혜 예비후보는 "등기부 상 주소지가 어디인가 보다 중요한 것은 포스코의 본사와 계열사들이 실제로 포항에 존재하면서 그 의미와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가 한 건물에 입주해 명실상부한 포항과 포스코의 심장이 될 랜드마크 건물이 남구에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처음부터 제대로 된 법이 제정됐다면 지금처럼 포항시민이 법정에 서야 하는 불행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2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포항시민이 겪은 지진 피해에 대한 정신적 고통을 일괄적으로 배상받을 수 있도록 국회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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