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 편의점가 기준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주류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다음 달 경주법주, 백세주 등 약주·청주의 가격을 50~400원씩 내린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경주법주가 1만900원에서 1500원으로 400원(3.7%) 인하된다.
보해양조 보해 복분자주도 1만500원에서 1만200원으로 300원(2.9%) 내려가고 보해 매취순은 9900원에서 9500원으로 400원(4.0%)낮아진다.
하이트진로의 매화수, 매화수화이트 26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 내려간다.
롯데칠성주류 '청하', '별빛청하'가 2750원에서 2700원으로 내려가고, 청하로제는 2900원에서 2800원으로, 백화수복은 6500원에서 6300원으로 낮아진다.
국순당 백세주는 4750원에서 4600원으로 150원 내려가며 쌀바밤바밤캔, 쌀단팥캔은 각각 2500원에서 2400원으로 인하된다.
이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약주, 청주, 기타주류에 대한 출고가를 4.5% 인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세청은 약주와 청주, 과실주, 기타주류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국산 약주의 기준판매비율은 20.4%, 청주는 23.2%, 과실주는 21.3%, 기타주류는 18.1%로 결정됐다.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소주의 출고가가 선제적으로 내려간 데 이어 발포주, 과실주, 약주, 청주 가격도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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