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선정한 경기 노포(오래된 가게) 25곳의 이야기를 담은 책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를 펴냈다.
'경기노포'는 경기도 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된 경기노포 25곳은 1963년 동두천시 생연동에 문을 연 약 300석 규모의 단관 '동광극장', 1920년 창업 이래 4대째 설렁탕 등을 파는 안성시 '안일옥' 등이다.
도는 경기노포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을 제작해 도내 관광안내소 64곳과 31개 시군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에는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경기도 대표 노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또 경기노포 활성화를 위해 '뉴트로', 즉 오래된 것을 현대적인 가치로 재해석하는 콘셉트의 경기노포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기노포 방문 주간 및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노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오래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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