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재래시장 등 주·정차 허용

기사등록 2024/01/30 09:45:07

시 홈페이지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30일부터 2월12일까지 6대 분야, 29개 핵심과제로 꾸려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개반 12명으로 편성된 물가안정 상황실 대책반은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과 담합행위 단속 등 현장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등의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5곳 일원은 2월3일부터 12일까지 임시 주정차를 허용한다.

관광숙박시설과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명절 전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생활불편 민원은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에서 처리한다.

청주시청 홈페이지에는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상수도 생활민원 안내, 각종 문화행사정보 등 '즐거운 명절보내기' 정보를 제공한다.

목련공원 시내버스(921-1번)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백제유물전시관은 설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어린이회관, 동물원, 금속활자전수교육관도 설 당일을 뺀 연휴 기간에 관람할 수 있다.

취약계층 보호 활동으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 ▲60세 이상 결식우려 독거어르신(764명) 설 명절 특식 제공 ▲결식우려 아동(3240명) 급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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