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본격 가동…재난 안전산업 메카로
지상 5층 규모로 총 207억원 투입
부산시는 30일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 안전 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하는 재난 안전 산업지원센터는 재난 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이다. 연구개발과 기획·지원 등 재난 안전 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구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 건립됐으며 지상 5층, 연면적 1972㎡ 규모에 총사업비 207억원 투입돼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그간 재난 안전 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해온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풍부한 지역사업 경험과 역량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민간위탁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추진했다.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부산테크노파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재난 안전 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재난안전 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총괄 거점 역할을 한다. 또 ▲시험·연구장비 사용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 ▲평가인증 등 기업지원·육성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프라 구축(재난안전산업 지원센터 활성화, 클러스터 구축, 진흥시설 유치) ▲산업육성(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업지원, 테스트베드 시범도시 추진,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산업생태계 활성화(한국재난안전협회 설치(본부유치),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전문인력 양성)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에 기반한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재난 안전 산업지원센터의 신설로 부산의 재난 안전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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