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유망 스타트업 자금 지원
조주완 미래 비전 발표 맞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한다.
LG전자는 업력 3~7년의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인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30일부터 해당 지원을 받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곳까지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과 함께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조직 별로 각종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 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등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PoC(기술검증)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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