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홈런왕'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의 연봉이 2억1900만원 올랐다.

한화는 29일 "2024년 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지난해 연봉 1억3100만원에서 2억1900만원(167%) 올라 올해 3억5000만원을 받고 뛴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활약하며 홈런·타점 부분 타이틀을 수확했다.

신인상을 거머쥔 문동주는 올해 연봉 1억원을 받는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에서 6700만원(203%)이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시속 160.1㎞의 빠른 볼을 던져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고,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 주현상과 윤대경도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주현상은 5800만원에서 5200만원, 윤대경은 9000만원에서 2000만원 올라 나란히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한 문현빈(3000만원→8000만원), 이진영(3900만원→7000만원), 이도윤(3400만원→7500만원)도 연봉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2차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합류한 김강민은 1억1000만원, 올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뛰는 정우람은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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