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면 연초 방문 둘레길 조성 사업·역사유적 재조명 등 계획 밝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상관면 연초 방문 자리에서 상관저수지를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뜻을 밝혔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상관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완주-전주 상생협력 1차 협약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주시가 소유 중인 상관저수지 부지를 제공하고, 기본계획 용역비는 완주군이, 개발비는 전북도, 완주군, 전주시가 분담키로 했다.
2026년까지 총 1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3㎞의 둘레길을 비롯해 오토캠핑장, 카라반존 등이 설치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유 군수는 “상관저수지는 완주-전주 상생을 통한 전북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상관저수지 주변을 최우선으로 개발하고,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관 역사유적-생태관광자원 발굴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만 마리의 말, 곧 천군만마라도 다 막아낼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방어 관문인 ‘만마관’과 정여립 생가 등 지역 내 역사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한다.
이외에도 상관편백숲 (구)죽림온천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민간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한다.
유 군수는 “상관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겠다”며 “도시재생, 공공주택, 지방하천 정비 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생활 편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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