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작가 & 심사위원 대화’ 공개…250석 마감

기사등록 2024/01/29 10:20:21 최종수정 2024/01/29 10:53:29

후원작가 4인·대중 참여 2월6일 오후 1~6시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2023년부터 변화된 '올해의 작가상'제도 개선 일환으로 첫 도입된 ‘작가 & 심사위원 대화’를 공개적으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에서 2월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4명의 후원 작가와 국제 심사위원의 4명의 대담이 일반 대중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다. '올해의 작가' 후보는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이다.

‘작가 & 심사위원 대화’는 '올해의 작가상'이 수상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마련된 개선 제도 중 하나다.

그간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2차 심사 과정을 공개하여 관객과 전시뿐만 아니라 심사 과정도 직접 나누며 전시와 개별 작가들을 다채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작가들은 '올해의 작가상 2023' 전시에 소개된 자신의 작업 세계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전 작업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들과 Q&A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이 작가에게 직접 남긴 5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를 선택하여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직접 작가에게 질문을 하고 현장에서 답을 듣는 자리도 열린다.

‘작가 & 심사위원 대화’참여 신청은 지난 1월19일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예약 신청 시작 후 약 2시간 만에 250석이 조기 마감됐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작가 & 심사위원 대화’가 '올해의 작가상'의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한층 발전된 수상제도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0년에 이어 주요 중진작가들을 다방면으로 지속 지원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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