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설 앞두고 21개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기사등록 2024/01/28 14:07:40

소방 등과 각종 위험 요인 예방

[서울=뉴시스]관악신사시장 찾은 박준희(왼쪽 세번째) 관악구청장.(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관악구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관내 2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객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각종 위험 요인을 예방하고자 점검을 진행했다.

구는 공무원을 비롯한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안전하고 꼼꼼한 점검을 실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26일 관악소방서 조사관과 함께 관악 신사시장 현장을 살폈다.

박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점포 상인들에게도 안전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구는 상인들에게 ▲전열 기구 등 사용 주의 ▲전기시설 부근에 가연물질 보관 금지 ▲정기적인 가연성 분진 청소 등 평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안내했다.

한편, 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4년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3500만원을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자 화재 보험료 납입액 최대 80%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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