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6%…민주, 2%p 상승 35%[한국갤럽]

기사등록 2024/01/26 10:56:49

서울, 국힘 37% 민주 31%

인천경기, 국힘 32% 민주 37%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영접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는 변동이 없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보도된 21일 이후 첫 여론조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전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동일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2%로 동일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4%포인트 하락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는 26%, 민주당 지지는 36%를 차지해 민주당 지지가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는 30%였다.

갤럽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11월 4주차 35%를 기록한 이후 33~34%의 지지율을 보이며 주춤하다가 다시 35%를 기록했다.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지역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7%로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31%였다. 인천·경기는 32%대 37%로 민주당이 5%포인트 앞섰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9%,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40%가 지지할 의향이 있고, 52%는 없다고 응답했다.

정의당과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각각 16%·16%·20%로 거대 양당을 제외하고는 이준석 신당이 가장 높았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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