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신장 장애인 만성질환자 가정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 등 의료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신장질환 의료를 행한 달의 다음달 말일까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안군에 1년 이상 거주,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장애정도가 심한 신장 장애인이다.

단 의료급여대상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대상자, 기타 타법령 지원자는 중복지원이 안된다.

군은 '신장 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에 따라 신장장애인의 혈액·복막투석비·혈관시술비를 1인당 월 15만원 이내, 신장이식 검사비는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지속적인 신장 투석으로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빈곤에 처한 신장장애인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편의 시설과 의료·복지 등 관련 정책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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