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엠티가 강세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5분께 아이엠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730원(4.02%) 오른 1만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강세다. 장중에는 5%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반도체 장비 기업 코세스의 주가가 이날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까지 매수세가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세스는 이날 온디바이스AI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세스는 북미 고객사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향 SiP(시스템인패키지) 레이저 커팅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는 XR(확장현실) 디바이스향 레이저 커팅 장비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엠티는 세계 처음으로 EUV Mask(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용 레이져 커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레이저 프로브 카드 크리너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에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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