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작년 영업이익 373억 원…전년 대비 43% 성장

기사등록 2024/01/24 11:52:05 최종수정 2024/01/24 13:03:29

매출 1523억…전년 대비 24% 증가

[서울=뉴시스] 휴메딕스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휴온스그룹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메딕스가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2023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에스테틱, CMO(위탁생산),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의 제품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역시 국내외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사업은 기존 중국 필러 수출증가와 함께 브라질·남미 지역으로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수출이 늘었다. 휴메딕스는 유럽, 동남아,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국가 등으로 진출 국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CMO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또 주력 제품군인 필러와 전문의약품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휴메딕스는 올해도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내외 매출 증대 및 신규 CMO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2023년도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를 통한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 벨피엔(PN메조필러) 등 에스테틱 신제품의 국내외 임상, 허가 진행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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