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가격·수급상황 조사·불공정 상행위 집중단속 등 대책회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설 연휴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업체, 소비자 관련 단체 등 물가대책 실무위원 및 성수품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각 기관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격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비롯한 설 연휴 물가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유통업체 및 소비자 관련 단체에서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 및 물가안정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설 명절에 대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및 소비자 피해예방·구제방법 홍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 ▲설맞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진주형 배달앱 이벤트 ▲진주드림 쇼핑몰 및 비쥬몰 20% 할인 등으로 물가안정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물가안정대책 기간 동안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안정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은 가격표시제 지도·점검을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하여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과 2월1일은 소비자 관련 단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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