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자리창출협동조합, IT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기사등록 2024/01/22 12:58:38
[부산=뉴시스]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한중 IT Start-Up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한중 IT Start-Up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하얼빈 소재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한·중 협력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허브를 구축하고,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6월 하얼빈시 빈서국가급개발구에 5만㎡ 규모의 하얼빈 빈서 한중하이테크벨리를 완공하고 특화기업지원센터와 공유생산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중 IT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한중 IT Start-Up 센터'를 부산에 설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생 혁신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부터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까지의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멘토단 및 기술·경영 멘토단 운영은 물론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엑셀러레이터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발전과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극심한 취업경색의 대안을 제시하고, 청년층을 비롯한 중장년층을 위한 신기술 기반 종합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성수용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IT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간 및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IT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노하우 제공과 공동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부산지역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과 취업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으로 국가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3월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통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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