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문화올림픽 공연'…강원2024 또다른 즐길거리

기사등록 2024/01/22 11:04:57

지역 중·고생, 군립예술단 등 11개팀

청소년 소통·화합, 문화다양성 공유 축제

정선군 '문화올림픽 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인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2024문화올림픽 개최도시 대표공연'이 주목 받았다.

22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공연은 오는 27일까지 하이원 마운틴스키하우스 야외 특설무대에서 계속된다.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와 정선군립예술단 등 총 11개팀이 공연한다.

21일 첫 공연은 정선고 학생 3명으로 이뤄진 '우당탕액션 보컬밴드'의 무대로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27일까지 사북중 '휘페리온', 정선중 '티아라 댄스', 문곡중 '소윤이와 친구들 밴드', 정선고 '크러쉬온 댄스', '흑빛어린이합창단'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군립예술단 연출감독이 메인보컬로 활동하는 '고구려밴드'의 '아리락' 공연이 매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진행된다.

군립예술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인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IOC 관계자들에게 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페스타', 플루티스트 나리, 팝페라그룹 '더 보이스' 등 청춘마이크팀의 공연과 서울예대, 국제예대, 홍익대, 영동대, 서울대 동아리가 뮤지컬, K팝, 밴드,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27일 오후 6시 스페셜 무대에는 그룹 '클라씨' 등 아이돌 가수가 출현해 K팝 무대를 펼친다.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민고향 정선에서 펼쳐지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느끼고 서로 소통과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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